황인범, 발목 이상으로 러닝… 벤투호, 이란전 준비 돌입
입력 : 2019.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진 기자= 벤투호 25명이 이란과의 두 번째 6월 A매치 준비를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지난 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을 1-0 승리로 마쳤다. 후반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결승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대표팀은 다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했고 9일 오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이번에 선발된 25명 모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황인범(23, 밴쿠버 화이트캡스)만 팀 훈련에서 빠져 가볍게 러닝을 하는 것으로 훈련을 대신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호주전 때 오른쪽 발목에 이상이 생겨 오늘은 러닝만 한다”며 상태를 전한 뒤 “큰 이상이 없다면 내일(10일) 훈련은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몸 상태에 따라 훈련 참여 및 이란전 출전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지금까지 30번을 맞붙어 9승 8무 13패로 열세를 보였다. 이란전 마지막 승리는 2011년 1월 22일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때 윤빛가람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후 5경기에서는 1무 4패 했다.

이러한 상대 전적은 선수들의 전의를 불태웠다. 호주전에 결장한 이승우는 “이란은 아시아에서 강하다. 잘 준비를 해서 좋은 팀이 되어야 한다”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호주전에 풀타임을 뛴 김문환도 “이란은 강팀이고 힘든 경기를 했다. 준비를 더 잘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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