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주목하는 '월클' SON, 한국전 포스터 메인
입력 : 2019.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란이 아시아 최강을 자부해도 손흥민의 위상을 넘을 수 없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전을 치른다. 오는 9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시험 무대다.

이란은 한국이 만난 아시아 팀들 중 가장 고전했다. FIFA 랭킹은 21위로 37위인 한국보다 높고, 역대 전적에서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이후 8년 동안 이란전 승리가 없다. 벤투호에 있어 새로운 시험 무대가 될 경기다.

한국에는 에이스이자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 최고 선수이며, 박지성과 함께 유일하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뛰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이란전도 손흥민이 있기에 든든하다.

이란도 손흥민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이란 축구협회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에 손흥민의 사진을 넣었다. 이란에서도 손흥민의 높은 위상을 증명했다.

대신 손흥민과 대결 구도로 잡힌 선수는 이란 측면 공격 핵심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다. 그는 올 시즌 구단 최고 이적료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해 기대 받았지만, 24경기 출전해 공격포인트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란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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