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직접 ''이봐, 더 리흐트...유벤투스로 오라고''
입력 : 2019.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10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결승전. 포르투갈이 유럽 정상에 올랐다. 네덜란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왕관을 썼다.

흥미로운 일도 있었다. 단순 이적설이 아니라 당사자 증언이 따랐다. 포르투갈의 캡틴이자 유벤투스 간판 공격수 호날두가 경기 뒤 네덜란드 신성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접근했다는 것.

'ESPN' 등에 따르면 더 리흐트가 직접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호날두가 내게 '유벤투스로 오라'고 하더라"라던 그는 "처음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조금은 충격도 받고 이후 웃어 보였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더 리흐트의 거취는 유럽 전반을 휘감은 중대 관심사다.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는 설이 돌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 유수 클럽이 달라붙었다는 후문이다. 시즌을 종료한 만큼 협상 속도에도 본격적으로 탄력이 붙으리란 게 중론이다.

선수는 일단 휴식 모드다. 더 리흐트는 "먼저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난 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나처럼 어린 선수에겐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클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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