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인기는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 '위키피디아(영문)'의 검색을 통해 페이지뷰의 차이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인기도를 측정하는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해냈다.

지난 1년간의 페이지뷰가 척도가 됐다. EPL 선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는 해리 케인(토트넘)으로 4,791,022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3,995,354 페이지뷰로 2위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보다 약 80만 페이지뷰가 높은 수치였다.

당초 3위는 3,753,519 페이지뷰를 기록한 에덴 아자르(前 첼시)였다. 그러나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3위는 3,567,638 페이지뷰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넘어갔다. 4위 역시 맨유 소속의 로멜루 루카쿠(3,068,524 페이지뷰)였다.

손흥민의 이름도 순위권에 있었다. 풋볼런던은 2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1,767,343 페이지뷰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통계는 위키피디아 영문판이 기준이 됐기 때문에, 손흥민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음이 증명됐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 밑으로는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 1,761,135),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1,756,919),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1,726,970)가 차례로 위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런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