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2부→레알 마드리드'' 대표팀 감독은 멘디 이적 믿는다
입력 : 2019.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영입은 페를랑 멘디다?

지난달이었다. 스페인 '마르카'가 그간 여러 차례 언급된 멘디의 레알행을 공식화했다. "레알엔 마르셀루의 장기적 대체자가 필요하다. 멘디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게 매체 설명이었다.

멘디는 2017년 여름 하부리그 팀 르 아브르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과 사인했다. 이후 빠르게 변해갔다. 2018/2019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유럽리그 내 뜨거운 측면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물론 리옹 측 반발도 있었다. 구단은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멘디의 레알 이적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선을 그으며 소속 선수를 보호하고자 했다.

단, 데샹 감독이 직접 불을 지폈다. 프랑스 대표팀을 맡은 그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차 소집한 선수의 미래를 직접 언급한 것. 세계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팀에 갈 역량이 충분하다는 취지를 밝혔다.

'ESPN' 등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멘디는 눈에 띌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년 전만 해도 프랑스 2부리그에서 뛰었지만, 다음 시즌엔 레알에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멘디는 우리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왔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