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는 현금만 받습니다, 페리시치 괜찮습니다
입력 : 2019.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루 쿠카쿠 이적에 관해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이다.

맨유는 2017년 루카쿠를 품었다. 알바로 모라타를 지켜본다는 보도가 수없이 쏟아진 가운데, 급히 방향을 돌려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단, 결과가 그리 썩 좋지는 않았다. 2년이 지난 지금, 선수는 거취를 고민하고 구단은 이런 선수를 잡아두려 한다.

러브콜도 제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이 부임한 인터 밀란. 첼시 감독 시절 루카쿠 영입을 열렬히 바랐지만, 급작스러운 맨유행에 입맛만 다셨던 그다. 그러던 중 다시 기회가 왔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새롭게 도전하길 원하는 루카쿠의 의중과도 맞아 떨어질 수 있다.

맨유도 상황에 따라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수뇌부끼리 협상하리란 소식이 나왔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쥐세페 마로타 인터 밀란 단장과 만남을 추진했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거론된 이적료는 6,600만 파운드(약 995억 원).

인터 밀란으로선 꽤 부담스러운 액수다. 이에 과거 맨유가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를 넣어 금액을 깎는 안도 제기됐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이반 페리시치+현금'으로 루카쿠를 품으려 한다고. 단, 맨유는 냉정했다. 오직 현금만으로 과거 지출한 이적료를 회수하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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