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지단-페레스 다툼 중심 섰다...불화 해결책은 임대?
입력 : 2019.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 다툼의 중심에 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가 임대를 떠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10일 "지네딘 지단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비니시우스의 역할을 놓고 다툼을 벌인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다음 시즌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시즌 초 훌렌 로페테기 감독 밑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부임하자 잠재력을 드러냈다. 골 결정력은 떨어졌지만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돌파, 뛰어난 개인기로 공격에 활력을 넣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지단 감독이 부임 이후 입지가 좁아졌고, 시즌을 마친 뒤에는 팀을 떠난다는 소문도 심심찮게 나온다. 이에 '더 선'은 "라요 바예카노, 레알 바야돌리드,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 등 많은 팀이 비니시우스의 단기 임대를 원한다"며 차기 행선지를 거론했다.

'더 선'은 비니시우스를 두고 지단 감독과 경영진이 다툼을 벌인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의 거취 문제는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경영진의 불화에 일부분을 담당한다"며 비니시우스가 대립 구도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합의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더 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임대를 제안해 레알 마드리드를 설득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페레스 회장은 비니시우스의 임대를 배제한 상태다. 하지만 지단 감독이 비니시우스를 이적시키거나, 출전 기회를 주지 않는 것보다 임대를 대안으로 제시한다면 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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