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8연속 A매치 매진 가능할까? KFA도 “확신 못 한다”
입력 : 2019.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벤투호의 경기력과 함께 이어진 연속 A매치 신화에 경고등이 켜졌다.

파올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 출범 이후 호성적과 함께 손흥민과 이승우 등 스타들의 등장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는 호황을 맞았다. 지난 2018년 9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 이후 지난 6월 7일 호주전까지 7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6만 4,000여 석이 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도 매진이 기대될 정도다.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전에 6만 4,174명, 지난 3월 콜롬비아전 6만 4,388명이 입장해 매진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이란전 매진은 전망이 좋지 않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현재 상황을 봤을 때 매진이 힘들 수 있다”라고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현재 표 판매 현황에서 알 수 있다. 인터넷 선 예매는 매진에 실패했고, 9,000장이 남아 오후 2시부터 현장 판매로 돌렸지만,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000장 밖에 팔리지 않았다. 시간은 남았지만, 2시간 동안 다 팔기에 다소 많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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