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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슈] 벤투호, 8연속 A매치 매진 실패… 이승우-백승호 호주전 결장 여파

기사입력 : 2019.06.1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상암] 정현준 기자= 벤투호의 A매치 연속 매진 행진이 7에서 멈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37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FIFA랭킹 21위)과 두 번째 6월 A매치를 치렀다.

한국에 이란은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지난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 이후 이란을 단 한 차례도 꺾지 못했고, 상대전적은 9승 8무 13패로 벌어졌다.

양 팀의 감정이 격앙된 순간도 있었다. 2013년 6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0-1로 패한 뒤, 당시 이란을 이끌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최강희 감독을 향해 '주먹 감자'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을 낳았다.

이에 벤투 감독은 이란을 상대로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전략, 전술을 잘 준비하겠다. 이란을 상대로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기겠다"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호주전에서 아쉬웠던 경기력을 딛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호주전의 아쉬운 경기력이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모양새다. 경기 6일 전, 판매분이 매진된 호주전에 비하면 티켓 판매 속도가 현저히 더디었다. 오후 2시부터 현장 판매로 전환했다. 그러나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7,000여장이 남았고 경기 종료 때까지 빈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측도 이란전 매진에 실패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경기 전 만난 협회 관계자는 "현재 상황만 보면 매진이 힘들 수 있다"라며 우려했다. 우려는 현실로 이어졌다. 이날 이란전 티켓은 총 6만 213장(확정 후 기입)이 판매됐다. 지난해 10월 우루과이(64,714명), 올해 3월 콜롬비아(64,388명)전에 비해 다소 적었다.

이에 축구계 관계자는 "6월 A매치 상대는 아시아 팀이었다. 우루과이, 콜롬비아와 비교되는 게 사실이다. 지난 7일 호주전에서 1-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매진 실패 원인을 짚었다.

이날 백승호는 선발로 출전했고 이승우는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호주전에 나오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호주전에서 이승우, 백승호 등 인기가 많은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다. 일부 팬들이 그 부분에서 실망을 표한 것이 이란전 티켓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A매치 매진 실패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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