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 노리는 레알에 ''이제 그만 잊어버려''
입력 : 2019.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할 것 같다.

영국 매체 ‘Metro’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소식에 의하면 맨유는 레알에 올 여름 포그바와 계약하는 것을 잊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현 레알 감독인 지네딘 지단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었다. 포그바 역시 지단 밑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레알은 지단이 원하는 포그바와 계약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고 맨유에게 가격을 책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하며 속전속결로 계약이 이뤄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레알에 포그바를 팔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Metro’는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 아직 남아 있다”면서 “맨유는 포그바를 레알에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지단 감독이 선수 영입을 두고 충돌을 빚고 있었다. 페레스 회장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을,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원했다. 이 와중에 맨유가 일방적으로 포그바를 판매할 수 없다고 통보하게 되면서 레알은 에릭센을 노릴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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