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싸움 인정, 드락슬러 ''정상 멘탈 아니었다''
입력 : 2019.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율리안 드락슬러가 팀동료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PSG)와 말싸움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드락슬러는 11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과 가진 인터뷰에서 5월 초 나돌았던 네이마르와 충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그 순간 우리의 멘탈이 정상이 아니었던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PSG는 시즌 막바지 잡음이 상당했다. 프랑스 리그를 조기에 우승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등을 놓쳐 종반부에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사라진 모습이었다. 컵대회 결승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감정이 상한 선수들이 충돌했고 드락슬러와 네이마르의 마찰은 언론으로 흘러나오기까지 했다.

당시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드락슬러는 몽펠리에전이 끝나고 감정싸움을 했다. 드락슬러가 네이마르의 이기적인 플레이를 지적하자 네이마르가 "지금 누가 내게 충고 하는거야? 백패스밖에 할 줄 모르는 놈이"라고 소리치면서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락슬러는 둘의 문제를 인정했다. 대신 양쪽 모두 격앙된 분위기였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분명한건 시즌 막바지 PSG의 정신적인 부분은 안정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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