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는 두고'…사리가 유벤투스로 데려갈 이과인-에메르송
입력 : 2019.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의 유벤투스 부임이 임박한 모양새다.

사리 감독은 첼시와 동행을 1년 만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첼시에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사리 감독이지만 확실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

사리 감독은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길 원한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사퇴한 유벤투스 부임이 유력하다. 알프레도 페둘라를 비롯한 이탈리아 언론인들은 사리 감독의 유벤투스행이 이번주 내로 공식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데려갈 선수들이 있다. 사리 감독이 자신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늘 찾는 자원들이다. 사리의 애제자인 곤살로 이과인과 에메르송이 유력하다. 이과인은 과거 사리 감독과 나폴리 시절에 좋은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 사리 감독이 올해 초 임대 영입하기도 했다. 에메르송도 공격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하는 사리 감독의 입맛에 어울린다.

첼시는 사리 감독은 물론 이과인, 에메르송도 함께 보내줄 가능성이 크다. 이과인은 첼시에 입성해 리그 14경기 5골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에메르송도 후보 자원이다. 이과인은 사리 감독 밑에서 원소속팀인 유벤투스로 돌아가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유력해졌다.

사리의 애제자로 잘 알려진 조르지뉴는 언급되지 않는다. 중원에서 확실한 볼 점유를 강조하는 사리 감독은 나폴리와 첼시에서 조르지뉴에게 패스 시발점 역할을 맡겼었는데 유벤투스에서는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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