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포커스] ‘포백 복귀’ 벤투호, 호주전과 다른 사이다 공격
입력 : 2019.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벤투호는 스리백보다 투톱과 병행한 투톱이 잘 맞았다.

파올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전을 치르고 있으며, 현재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벤투호는 경기를 주도하며 시원한 공격력을 펼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온 6만여 명 관중들을 환호하게 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가 몇 차례 있었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의한 김영권의 헤더, 23분 황의조의 날카로운 인프런트 킥, 41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할 뻔 했다.

특히, 전반 43분 이용의 크로스에 의한 나상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더했다. 거기에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살파르벨란반드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최대 3-0으로 앞선 채 마칠 뻔 했다.

특히, 호주전과 180도 다른 경기력이었다. 벤투 감독은 당시 3-5-2를 썼지만, 맞지 않은 옷에 서로 호흡이 안 맞았다.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해 호주에 주도권을 내줘 실점 위기까지 맞았다. 다행히 1-0으로 승리했지만, 플랜B 실패에 걱정이 컸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플랜A인 4-1-3-2로 다시 돌아왔지만, 백승호와 나상호, 조현우를 투입으로 변화를 줬다.

전반을 마친 현재 이는 적중했고, 후반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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