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의사’ 밝힌 권아솔, 격투기 무대 떠나나...브라질 선교 활동 계획
입력 : 2019.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ROAD FC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이 갑작스러운 은퇴 발언으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100만 불 토너먼트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에 패한 직후 재도전 의사를 밝혔던 그였기에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문홍 전 ROAD FC 대표는 11일 유튜브 ‘킴앤정TV’를 통해 권아솔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주에 권아솔과 만났다. 권아솔이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정말 은퇴를 고려하는 복잡한 상황인 것 같다”며 권아솔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권아솔은 전부터 계획했던 인생이 있었다. 100만 불 토너먼트를 이기든 지든 본인의 계획대로 하기로 했었다”며 100만 불 토너먼트 패배로 인한 은퇴가 아님을 밝혔다.

은퇴 후 권아솔의 계획에 대해 정 전 대표는 “기독교 신자인 권아솔은 부인과 함께 10년 정도의 브라질 선교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 시기의 문제지 브라질 선교 활동은 분명 있다”며 권아솔의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은퇴 의사를 밝힌 권아솔에게 “네 마음대로 해라. 다만 신중하게 생각해라”라고 답했다며 권아솔의 선택을 존중할 뜻을 드러냈다.

김대환 ROAD FC 대표는 “지금 권아솔에게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며 권아솔이 결정을 내리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ROAD FC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이슈를 몰고 다녔던 권아솔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스1, 유튜브 킴앤정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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