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데 리트 영입전…PSG, '5년 계약+연봉 160억' 제안
입력 : 2019.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대형 계약으로 마타이스 데 리트(19, 아약스) 영입전에 불을 붙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2일 "PSG가 데 리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만나 조건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데 리트를 향한 빅 클럽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앞서 있던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제라르드 피케의 대체자로 데 리트를 낙점했고, 한때 영입에 가까워졌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주급 등 여러 부문에서 입장 차가 뚜렷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데 리트 영입에 나섰다. 데 리트는 10일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을 마친 뒤 "호날두가 나에게 유벤투스로 오라고 말했다"라며 유벤투스행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PSG도 서둘러 데 리트 영입전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가 움직인 상황에서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ESPN'은 "PSG는 5년 계약과 함께 연봉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제안했다"며 거액을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한동안 PSG의 발목을 잡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SPN'은 "데 리트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2019/2020시즌 예산에서 나온다. 당장 FFP가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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