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포그바, ''손흥민 배울 점이 많은 선수''
입력 : 2019.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용산] 허윤수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미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6, 프랑스)가 손흥민의 실력에 박수를 보냈다.

포그바는 13일 12시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아디다스-폴 포그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초청으로 내한한 포그바는 한국 팬들과 세리머니 배틀, 컨트롤 챌린지, 스페셜 풋살 매치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포그바는 “첫 방문인데 상당히 넓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다시 방문을 하고 싶은 곳이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섰던 포그바는 “월드컵 우승은 정말 마법같고 특별한 순간이었다.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월드컵을 돌아봤다.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통역을 하기 전에 이미 알아들었다며 미소 지은 포그바는 “손흥민은 굉장히 좋은 선수다. 한국 최고의 선수로 장점이 아주 많은 선수다. 나도 배울 점이 많다”며 손흥민의 능력을 높이 샀다.

2013년 터키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던 포그바는 “한국 대표팀의 역사적인 성과를 축하한다. 마지막 경기는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겨지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U-20에서 맹활약하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 확인하고 싶다. 결승전을 보면 알 것 같다”며 지켜보겠다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포그바는 한국 팬들에게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방문도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함이다. 쉽지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맨유를 한국에 초정하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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