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언급한 포그바, “축구선수가 안됐다면 K-POP 댄서가 됐을지도”
입력 : 2019.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6, 프랑스)가 축구선수가 아닌 다른 미래에 대해 상상했다.

포그바는 13일 12시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아디다스-폴 포그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초청으로 내한한 포그바는 한국 팬들과 세리머니 배틀, 컨트롤 챌린지, 스페셜 풋살 매치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평소 넘치는 흥으로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포그바는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댄서가 됐을 것 같다. 내가 춤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K-POP 댄서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며 춤에 관한 애정과 함께 K-POP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포그바는 K-POP 가수들 중 “BTS(방탄소년단)를 알고 있다”고 말하며 “내가 노래를 못하기 때문에 BTS의 노래를 불러줄 순 없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덧붙였다.

또 아들이 축구선수를 꿈꾼다면 “어떤 포지션이든 괜찮지만 골키퍼는 아니다. 내가 걸어온 길을 아들도 걸어준다면 기쁠 것이다”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창의성 넘치는 플레이로 유명한 포그바는 “원래 창의적인 성격이지만 이렇게 많이 모인 팬들을 보며 원동력을 얻는다. 나만의 신념과 체격, 스킬을 합해 새로운 유형의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 즉 포그바가 되고 싶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뽐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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