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항, 공격수 데이비드와 계약 해지
입력 : 2019.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수 데이비드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은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데이비드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데이비드는 지난 1월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결정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리가1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소속으로 23경기 20골 3도움을 기록,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러나 K리그1은 달랐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리그 9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달 19일 경남FC 원정은 데이비드의 고별전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데이비드에게 마지막 기회를 부여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지만 부진했고, 막판에 재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미 데이비드가 어렵다고 판단한 포항은 5월 말부터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추진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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