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통진고 겹경사...'빛광연 선방쇼+전국대회 결승행'(영상)
입력 : 2019.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통진고 졸업생과 재학생이 만든 찬란한 6월이었다.

통진고를 거쳐 강원FC로 향한 이광연이 전 국민을 들었다놨다. 현재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이광연은 주전 골키퍼로서 제몫을 다하고 있다. 포지션 경쟁에서 제1 옵션을 꿰차더니 대표팀을 결승에까지 올려놨다.

남다른 반사신경을 극대화했다. 선천적 재능과 후천적 노력은 일찌감치 입소문을 탔다. 연령별 대표팀에 드나든 것은 물론, 인천대 신입생 시절 재빨리 접근한 강원과 프로계약까지 맺었다. 이는 폴란드에서도 적중했다. 8강전 세네갈과 승부차기 고비를 넘겼고, 4강전 에콰도르의 숱한 공세를 막아내 영웅이 됐다.

국내에서는 후배들이 일을 냈다. 통진고는 6월 전국대회를 맞아 전남 영광에서 열린 대통령금배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평고, 보인고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곳. 통진고는 박지성의 모교로 잘 알려진 수원공고를 제압한 데 이어 충주상고와 영광FC 등을 누르고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왕관을 쓰지 못한 건 큰 아쉬움이었다. 이번 대회 돌풍 주인공 서울중앙고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단, 오랜만에 전국대회에서 이름 날리며 건재를 과시한 건 통진고에도 적잖은 의미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풋앤볼코리아, 메이킹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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