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31승' 윤성환, 역대 다승 부문 단독 7위
입력 : 2019.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윤성환(38, 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통산 131승을 기록했다.

윤성환이 14일 대구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시즌 4승을 기록했다. KT 타선을 상대로 윤성환은 5.1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다지 좋은 피칭은 아니었지만 팀 타선이 7득점을 지원하면서 7-4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통산 131승을 기록하며 역대 다승 부문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전까지 임창용과 공동 7위(130승)를 기록 중이었다.

윤성환은 현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배영수가 138승으로 현역 최다승, 역대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삼성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윤성환이 남은 시즌(2019시즌) 동안 동갑내기 배영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없진 않다. 현재 배영수는 두산에서 불펜으로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승수를 쌓기는 쉽지 않다. 윤성환이 앞으로 최소 8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 선수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역대 다승 1위는 210승 기록한 송진우 한화 투수 코치다. 1989년부터 2009년까지 21년 동안 한화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던 송진우 코치는 통산 210승 153패 103세이브를 기록하며 레전드다운 성적을 거뒀다. KBO리그가 열리는 동안 송진우 코치의 기록을 깨긴 힘들어 보인다.

2위는 정민철(161승) 해설위원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강철(152승), 선동렬(146승)이 3, 4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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