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영입에도...지단, 음바페-포그바 원한다 (英 언론)
입력 : 2019.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폭풍 영입에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가로 원하고 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분노의 영입에 나섰다. 지난 4일(한국시간) 루카 요비치를 시작으로 일주일 사이 에덴 아자르, 페를랑 멘디 등 주전급 선수 3명을 차례로 영입했다. 세 명의 선수만 영입한데 쓴 비용은 2억 7,300만 파운드(약 4,092억원)에 달한다.

지단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자신이 원했던 선수들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5일 "지단 감독이 또 다른 두 명의 선수를 원하고 있다. 음바페와 포그바다"고 전했다. 음바페와 포그바 모두 지난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돼 있던 선수들이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음바페와 포그바를 품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선수단 정리다. 마지막 영입인 멘디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1군 선수는 37명이 됐다. 영입 및 임대 복귀로 올 여름에만 12명의 선수가 들어왔는데, 나간 선수는 아무도 없다. 추가 선수를 영입할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존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

'ESPN'의 시드 뢰브도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 정리를 통해 이적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많은 돈을 확보할 수 있는 선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가레스 베일이 될 수 있다. 마르코스 요렌테, 다니 세바요스, 케일러 나바스와 같은 선수들도 (정리를) 고려해야 한다"며 음바페와 포그바를 논하기 전에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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