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억 이상 안 돼” 레알, 포그바에게 최고 연봉 지급 못 한다
입력 : 2019.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연봉 지급의 선을 그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이상의 연봉은 줄 수 없다는 것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익명을 요구한 레알 구단의 고위 관계자를 통해 “레알이 포그바에게 2,000만 유로(약 267억원) 이상의 연봉은 지급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레퀴프’의 보도가 나온 뒤 ‘스포르트’, ‘아스’ 등 유럽 각 매체가 인용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포그바가 레알에서 뛰고 싶다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한 뒤 “3~4명의 세계 최고 선수가 요구할 수 있는 계약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포그바가 원하는 연봉을 지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레알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도 영입 후보로 삼고 있지만, 1순위는 포그바다. 그런데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레알에 거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이 고위 관계자는 “네이마르, 음바페의 연봉은 2,000만 유로다. 그들은 빅 스타다. 포그바도 마찬가지지만 최고 연봉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현재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7,000만 유로(약 2,271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 포그바 모두 거액을 요구하고 있어 레알로서는 영입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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