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vs 레알 루닌'…외신이 본 U-20 결승전
입력 : 2019.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발렌시아)과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의 싸움으로 결승전을 정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양팀 모두 조직력을 앞세워 결승전에 진출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을 통해 나란히 첫 결승 진출과 최초 우승을 바라본다.

그래도 양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는 있다. 한국은 단연 이강인이다.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은 나이가 무색하게 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이 결승에 오르는데 크게 공헌했다. 우승할 경우 골든볼(최우수선수)이 유력하다.

우크라이나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루닌이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 6경기서 3골만 내주는 완벽한 선방력으로 우크라이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강인과 루닌은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뛴다. 그래선지 스페인 언론 '라 반과르디아'는 "이강인의 한국과 루닌의 우크라이나가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공격의 선봉인 이강인은 기술적인 왼발로 볼을 잘 소유한다"고 말했다. 루닌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 최고 골키퍼"라고 칭해 창과 방패의 싸움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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