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4] 러닝머신만 뛰었다는 장익환, 여유에는 이유가 있었다
입력 : 2019.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원주] 허윤수 인턴기자= “대진이 결정된 뒤 훈련을 안 했다. 러닝머신만 1시간씩 뛰었다. 내일도 가볍게 뛰는 러닝머신 전략으로 나서겠다” 경기 전날 열린 대회 공식 계체량을 마치고 장익환(32,팀 파시)이 내뱉은 말이었다. 장익환은 경기력으로 자신의 말을 책임졌다.

장익환은 1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4 정상진(37,팀 타이혼 향남)과의 페더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 승을 거뒀다.

장익환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다. 장익환의 라이트가 정상진의 안면에 적중했다.정상진은 카운터와 니킥으로 반격했다. 장익환의 펀치가 다시 정상진의 안면에 적중했다. 휘청거렸던 정상진은 장익환과 펀치를 교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두 선수의 적극적인 모습에 객석에서는 박수가 나왔다.

2라운드에서도 두 선수는 물러서지 않았다. 장익환의 왼발 킥에 정상진을 하이킥으로 응수했다. 정상진의 펀치가 장익환의 안면에 적중했다. 장익환은 휘청거렸지만 이내 돌아왔다.

치열했던 경기는 판정으로 넘어갔다. 심판진 전원이 장익환의 손을 들어줬다.

[굽네몰 ROAD FC 054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오후 7시]
[미들급 타이틀전 라인재 VS 양해준]
[페더급 김세영 VS 에브기니 라쟈노프]
[미들급 황인수 VS 최원준]
[밴텀급 유재남 VS 김태균]
[무제한급 심건오 VS 류기훈]
[밴텀급 장익환 VS 정상진]
- 장익환 심판 전원일치 판정 승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아톰급 박정은 VS 김은혜]
- 박정은 1라운드 2분 52초 암트라이앵글 초크 승
[페더급 오두석 VS 박찬수]
- 오두석 심판 2-1 판정 승
[밴텀급 박재성 VS 김영한]
- 박재성 2라운드 2분 42초 길로틴 초크 승
[라이트급 장정혁 VS 최우혁]
- 장정혁 심판 전원일치 판정 승
[밴텀급 로웬 필거 VS 박하정]
- 로웬 필거 1R 2분 25초 암바 승
[밴텀급 김진국 VS 박성준]
- 박성준 심판 2-1 판정 승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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