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4] 새로운 챔피언 탄생 양해준, 라인재 꺾고 미들급 왕좌 등극
입력 : 2019.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원주] 허윤수 인턴기자=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이 탄생했다. 왕좌에 오른 선수는 양해준(31,팀 파시)이었다.

양해준은 1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4 라인재(33,팀 코리아MMA)와의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4분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양해준은 이번 경기를 자신의 MMA 10년의 결실이라고 했다. 그만큼 간절했다. 양해준의 10년의 노력은 챔피언 벨트로 돌아왔다.

라인재는 케이지에 오르면서 벨트를 내려놓고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을 모았다. 양해준 못지않은 간절함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해준이 라인재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버텨내던 라인재가 넘어갔다. 양해준은 라인재를 뽑아들어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효과적으로 방어해낸 라인재가 발목 받치기로 양해준을 넘어뜨렸다.

라인재가 다시 한 번 발목 받치기로 양해준을 넘어뜨렸다. 라인재는 계속해서 전진했고 양해준은 손을 뻗으며 방어했다. 양해준이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라인재는 양해준을 잡기 위해 전진했다. 양해준의 주먹을 받아내면서 거리를 좁혔다. 라인재가 발목 받치기로 양해준을 넘어뜨렸다. 오히려 양해준이 라인재의 백 포지션을 잡았다. 양해준은 백 포지션에서 라인재를 괴롭혔다. 펀치로 공략을 하면서 라인재의 목을 노렸다.

양해준의 펀치 러시가 이어졌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2라운드 4분.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굽네몰 ROAD FC 054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오후 7시]
[미들급 타이틀전 라인재 VS 양해준]
- 양해준 2라운드 3분 TKO 승
[페더급 김세영 VS 에브기니 라쟈노프]
- 김세영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미들급 황인수 VS 최원준]
-최원준 1라운드 5초 KO승
[밴텀급 유재남 VS 김태균]
- 유재남 1라운드 3분 5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무제한급 심건오 VS 류기훈]
- 심건오 1라운드 56초 KO승
[밴텀급 장익환 VS 정상진]
- 장익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아톰급 박정은 VS 김은혜]
- 박정은 1라운드 2분 52초 암트라이앵글 초크 승
[페더급 오두석 VS 박찬수]
- 오두석 심판 2-1 판정승
[밴텀급 박재성 VS 김영한]
- 박재성 2라운드 2분 42초 길로틴 초크 승
[라이트급 장정혁 VS 최우혁]
- 장정혁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밴텀급 로웬 필거 VS 박하정]
- 로웬 필거 1R 2분 25초 암바 승
[밴텀급 김진국 VS 박성준]
- 박성준 심판 2-1 판정승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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