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골든볼' 이강인, 최고가 된 18세…일본은 페어플레이상
입력 : 2019.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살 어린 이강인(18)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고의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강인이 준우승에도 골든볼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록 한국이 고대하던 U-20 월드컵 우승은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의 성적을 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우크라이나 공세에 연달아 실점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래도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을 뛰어넘는 준우승의 성적을 냈다.

FIFA는 결승전이 끝나고 다양한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를 뜻하는 골든볼은 2골 4도움을 올린 이강인에게 돌아갔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출전할 수 있는 연령대보다 2살 어리지만 매 경기 성숙한 플레이로 세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활약한 이강인은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츠는 1경기에 9골을 터뜨렸던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19)가 수상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로브는 7경기서 4골만 내주며 우크라이나에 우승을 안긴 안드리 루닌(20)이 받았다. 이밖에 페어플레이상은 일본에 돌아갔다.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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