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영웅들에게 박수를…정정용호, 17일 귀국 환영행사
입력 : 2019.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쾌거를 이룬 정정용호가 17일 금의환향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 값진 준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해 꿈꾸던 월드컵 우승은 완성하지 못했지만 한국 축구사 역대 최고인 준우승의 성적을 썼다.

정정용호는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조별리그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아르헨티나, 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여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지만 2승 1패로 당당히 16강에 오르며 기적의 첫발을 내디뎠다.

대표팀은 16강 일본을 시작으로 8강에서 세네갈, 4강에서 에콰도르를 차례로 잡아내며 대륙별 강자들을 무찔렀다. 경기마다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드라마 같은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큰 찬사를 받았다. 에이스인 이강인을 주축으로 팀으로 움직이는 조직적인 플레이는 정정용호의 색깔로 자리잡았다. 결승에서도 한국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U-20 월드컵 행보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준우승 쾌거를 안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표팀은 이날 정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충분히 축하받을 일이라고 생각해 환영행사도 준비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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