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이적 논의 시작한 바르사 선수…'맨유행은 사양'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필리페 쿠티뉴(26, FC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과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PSG와 쿠티뉴가 이적을 놓고 첫 번째 논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과 마찰 끝에 1억 3,000만 파운드(약 1,940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힘겹게 이적에 성공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면서 숱한 이적설에 거론된다.

PSG가 유력한 행선지로 점쳐진다. 쿠티뉴 영입을 주도하던 안테로 엔리케 단장이 떠났지만 관심은 유효하다. PSG는 쿠티뉴를 데려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공격의 주춧돌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풋 메르카토'는 "쿠티뉴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의 계획에 들지 못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쿠티뉴가 PSG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쿠티뉴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풋 메르카토'는 "맨유는 (쿠티뉴에게) 관심이 많다는 걸 빠르게 나타냈다. 그러나 쿠티뉴는 맨유와 계약을 맺지 않을 방침이다. 그가 한때 리버풀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며 리버풀을 존중해 라이벌 팀으로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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