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멜스, 400억에 도르트문트행 임박...‘선수-클럽 모두 동의’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현지시간) “훔멜스의 도르트문트 이적이 임박했다. 정보에 따르면 세부사항 조율만 남은 상황이다. 선수와 클럽은 이적료 등과 관련한 부분에 모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0억원)다.

‘스카이 스포츠’의 호프만 기자에 따르면 훔멜스는 니코 코바치 뮌헨 감독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 뮌헨은 훔멜스가 떠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 하비 마르티네스, 다비드 알라바 등이 있어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훔멜스는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도르트문트 팬들은 훔멜스의 이적에 분개했다. 뮌헨 유소년 팀에 있었지만 훔멜스를 독일 최고의 수비수로 키워준 건 도르트문트였기 때문. 오랜 시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뛰던 훔멜스가 갑작스레 ‘라이벌’ 뮌헨으로 이적하자 도르트문트 팬들은 화가날 수밖에 없었다.

그랬던 훔멜스가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해당 시나리오는 팬들이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제 훔멜스가 다시 ‘old love’ 도르트문트로 합류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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