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경쟁-휴식 위해 베르너 영입 필요해''(英 언론)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에 해리 케인의 경쟁심과 휴식을 주기 위해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영입을 추천했다.

영국 'HITC'는 17일 "토트넘은 케인에게 추가적인 경쟁을 제공하고, 휴식을 줄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향한 관심을 다시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도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모든 대회 통틀어 23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렸다. 토트넘도 케인의 발끝에 힘입어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축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토트넘 공격의 중심은 케인이었다.

마지막이 아쉬웠다. 케인은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입은 부상을 딛고 리버풀과 결승전에 출격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고,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앞두고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투혼을 발휘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HITC'는 케인을 도울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베르너를 최적의 자원으로 평가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분데스리가 30경기 16골 7도움을 폭발했다. 뛰어난 스피드와 골 감각을 고루 갖춰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1월 베르너를 눈여겨봤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냈다.

이에 'HITC'는 "베르너는 공격 3선 지역에서 넓게 플레이하고, 이 점은 페르난도 요렌테처럼 백업 역할이 아닌, 케인 옆에서 나란히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케인과 공존해 활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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