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비난 받는 메시, 세계 최고 선수가 치르는 대가''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치른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B조 첫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0-2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 화려한 전력으로 콜롬비아를 상대했다. 경기 하루 전 선발 명단을 공개할 정도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뚜껑을 여니 경기력은 실망스러웠고, 메시도 분전했지만 승패를 바꾸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의 패배의 충격을 받은 팬들은 메시를 향해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팔카오는 17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메시를 적극 옹호했다. 그는 "메시가 골을 넣으면, (팬들은) 두 골을 요구한다. 프리킥으로 골을 터트렸다면 수비 벽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라며 메시가 지나치게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팔카오는 "아르헨티나가 지면 메시의 잘못이라는 말이 나올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치러야 하는 대가다"라고 메시를 동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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