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감독, 루카쿠 이적 강력 권유 ''맨유 떠나라''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벨기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을 강하게 권유했다.

영국 'BBC'는 18일 "마르티네스 감독이 자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루카쿠에게 맨유를 떠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12골, 모든 대회 합쳐 15골 1도움을 올렸다. 표면상으로는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내줬다.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되자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한다. 안데르 에레라,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오랜 시간 헌신한 자원이 팀을 떠났다. 부진했던 알렉시스 산체스는 정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루카쿠도 솔샤르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기회에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루카쿠가 적합한 팀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적은 루카쿠와 맨유, 양 측에 모두 좋은 일이다"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알아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발언으로 루카쿠의 이적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루카쿠는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 밀란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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