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우려 ''이 선수 영입, 이강인 성장에 방해된다''
입력 : 2019.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발렌시아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 타깃을 두고 현지 언론이 우려를 표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현재 FC바르셀로나에서 최대 3명의 선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스페인 언론 '데포르테 발렌시아노'에 따르면 골키퍼인 야스퍼 실러선을 비롯해 미드필더 데니스 수아레스와 하피냐가 영입 대상이다.

현재 실러선 영입은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는 평가다. 발렌시아는 실러선을 영입하는 대신 주전 골키퍼인 네투를 바르셀로나에 보낸다. 이적료를 주고받지만 같은 금액이 거론되는 만큼 사실상 맞트레이드다.

여기에 중원 자원도 눈독을 들인다. 측면과 중앙을 두루 뛸 수 있는 데니스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추진하는 대상이다. 데니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 임대를 다녀왔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처분을 원하고 데니스는 스페인 클럽으로 이적을 추진해 발렌시아행이 유력하다.

문제는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칠 수 있다는 점.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임대 이적에 무게를 뒀지만 20세 이하 월드컵 활약으로 여론이 달라졌다. 영입 대신 유스 출신의 이강인을 남기라는 목소리가 크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역시 "데니스 영입건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데니스를 영입할 경우 이강인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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