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후임이 제라드?'…더비 러브콜에 제라드 반응
입력 : 2019.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가 프랭크 램파드(41) 감독의 대체자로 스티븐 제라드(39) 레인저스 감독에게 접근했다.

더비가 영국 축구 레전드 출신에게 지휘봉을 계속 맡길 생각이다. 램파드 감독이 지도자 첫해에도 인상적인 행보를 펼치자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후임을 찾는 중이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더비를 맡아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다. 비록 마지막 관문서 애스턴 빌라에 패해 EPL 승격은 좌절됐지만 램파드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은 선수시절 못지않게 합격점을 주기 충분했다.

램파드 감독이 순조롭게 지도자로 출발하자 첼시가 눈독들이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옮긴 자리를 램파드 감독으로 메우려고 한다. 램파드 감독이 첼시 레전드였던 만큼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더비는 램파드 감독이 떠날 때를 대비해 후임 후보를 찾는 중이고 제라드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 제라드 감독도 지난해 4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제라드 감독 역시 출발이 좋다. 셀틱 천하를 막지 못했지만 리그 준우승에 올랐고 지난해 셀틱과 올드펌 더비서 2740일 만에 레인저스에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타임즈'에 따르면 더비가 램파드 감독이 떠날 경우 제라드 감독으로 대체하기 위해 제안했지만 거절의 답을 들었다.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와 아직 3년의 계약이 남아있고 새 시즌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이미 4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프리시즌 전까지 3명을 더 데려올 계획이라 더비 후임을 신경쓸 때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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