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고 가성비 영입 05/06 시즌, 60억 몸값 박지성 포함
입력 : 2019.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다시 시작된 전성기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혜안이 있었다. 그 중 박지성도 포함되어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의 지난 2005/2006시즌을 돌아보며 주목했다. 당시 맨유가 주목해야 할 건 성적이 아닌 영입이었다.

맨유는 2005/2006시즌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쓴 돈은 총 합해 1,850만 파운드(약 270억 원) 밖에 되지 않았다. 14년 전 물가와 이적료 흐름을 봐도 터무니 없이 적은 액수였다.

그러나 퍼거슨 전 감독은 누구도 눈 여겨 보지 않은 선수들을 데려와 성공을 거뒀고, 이는 퍼거슨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끈 원동력이었다.

박지성도 포함되어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여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 당시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에 불과했지만, 리그 4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3회와 그 중 우승 1회에도 기여했다.

박지성과 함께 에드윈 판 데르 사르(200만 파운드), 네마냐 비디치(700만 파운드), 파트리스 에브라(550만 파운드) 등 입단 동기들도 퍼거슨 전 감독의 최고 선택으로 꼽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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