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선수단, 사리 선임 발표에 기뻐해 (伊 언론)
입력 : 2019.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유벤투스 선수들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부임에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8일 “‘투토 스포르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리 선임이 발표된 순간 유벤투스 라커룸은 기쁨에 가득 찼다”고 전했다.

현재 유벤투스 선수들은 사리 감독의 지도를 받는 걸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사리 감독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으며 유벤투스에 어떤 훈련 방식을 적용시킬지 관심을 드러냈다.

사리 감독은 2018/2019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 중 유연하지 못한 전술 운영과 선수 기용 방식으로 언론과 팬의 질타를 받았다.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 첼시에 유로파리그 우승컵과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안기며 성공을 이룬 사리 감독은 박수칠 때 떠나기로 결심했다.

사리 감독은 익숙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첼시로 옮기기 전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근처까지 올려놓은 바 있다. 이미 세리에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이 정평에 나 있어 유벤투스와 동행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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