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네이마르 이적 열어놨다…''맨유-레알-바르사 제안 기대''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에이스’ 네이마르(27)와 작별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소식통에 따르면 PSG는 이번 여름 네이마르를 내보낼 여지를 열어놨다. 아직 공식 제안은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동안 슈퍼스타들의 돌출 발언에 관대한 자세를 나타냈지만 입장을 바꿨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선수들이 행동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 (전과) 다른 행동을 하고, 플레이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구단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으면, 문이 열릴 수 있다. 더 이상 슈퍼스타들의 행동을 망치고 싶지 않다"라며 미묘한 말을 남겼다.

네이마르를 향한 경고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입단 후 PSG 최고의 스타로 도약했지만 매 시즌 이적설은 물론, 각종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성폭행 논란까지 제기돼 이미지가 실추됐다.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도 크고 작은 문제가 줄이어 고민이 많다.

끊이지 않은 구설에 PSG도 지쳤다. 이번 여름 네이마르 정리를 원한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구체적인 팀 이름도 거론된다. 'ESPN'은 "PSG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며 네이마르 이적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SPN'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로 합류해 4년 동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공격진을 구축했다. 이 매체는 "현재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재영입을 고려한다. 핵심 선수들이 네이마르와 만남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메시, 수아레스와 절친한 사이다"며 네이마르가 선수단의 지지를 등에 업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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