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스파뇰 감독, “쿠보, 17세 때 메시에게 못 미쳐”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뼈가 굵은 미구엘 앙헬 로티나 감독이 일본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사수나, 셀타 비고, 에스파뇰, 레알 소시에다드, 데포르티보 등을 맡았던 로티나 감독은 현재 J리그1 세레소 오사카를 이끌고 있다. 19일 스페인 ‘마르카 라디오’와 인터뷰를 통해 레알 유니폼을 입은 쿠보를 언급했다.

로티나 감독은 쿠보를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비교했다. “내가 에스파뇰을 이끌던 시절, 17세 메시를 경험했다. 가까이에서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쿠보는 그때 메시에게 못 미친다. 어떤 선수든 메시의 25% 정도 재능은 갖고 있다. 해결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직접 겪은 메시를 치켜세웠다.

로티나 감독은 쿠보가 메시보다 아래지만, 라리가에서 충분히 성공할 거로 내다봤다. 그는 “쿠보는 훌륭한 기량을 지녔다. 아마도 유럽에 가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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