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전 경기’ 경남FC, 인천 상대로 필승 다짐한다
입력 : 2019.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는 22일(토) 경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남과 인천의 만남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양 팀은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인천이 경남에 2-1 승리를 거뒀다.

현재 경남과 인천은 각각 리그 10위와 12위에 올라있다. 양 팀 간 승점 차가 단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서로를 발판 삼아 반드시 위로 올라서야 하는 얄궂은 운명이다.

양 팀의 역대 상대 전적은 경남 11승 12무 5패로 월등히 앞선다. 지난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도 경남은 인천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핵심 자원들의 부상과 더불어 온갖 악재를 맞은 경남은 이번 인천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지난 달 부상을 당한 조던 머치와 쿠니모토는 아직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네게바가지 십자인대에 문제가 생겨 사실상 경기 출전이 가능한 외인 선수는 룩이 유일하다.

최근 경남의 중원을 책임져 온 하성민도 지난 성남전에서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다만 경남에게 다행인 점은 룩이 부상 복귀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훨씬 나아진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영재가 꾸준히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천 또한 최하위에 머물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새로 부임한 유상철 감독 체제 하에 점점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다.

이번 K리그1 17라운드 경남과 인천의 경기는 22일(토)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남은 경남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 시즌 두 세 차례 창원축구센터가 아닌 경남 내 다른 지역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달에는 양산에서 올해 첫 이전경기를 치렀다.

작년에 이어 다시 진주를 찾은 경남은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한 장외이벤트로 합천군 농‧특산물 및 함양군 홍보부스 운영, 포드전시장,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그리고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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