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네이마르, 유럽대항전 3경기 출전 금지 확정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부상과 끊임없는 이적설에 이은 징계 확정이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유럽대항전 초반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영국 ‘BBC’는 “PSG의 항소를 유럽축구연맹(UEFA)이 기각하며 네이마르의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3월 6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이후 모욕적인 언사를 이유로 경기 관계자들에 의해 징계위에 회부됐다.

당시 네이마르는 추가시간인 후반 49분에 나온 맨유의 페널티킥을 ‘불명예’라고 비난하며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페널티킥에 대해 ‘있을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복종을 드러냈다.

다미르 스코미나 심판은 PSG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며 PSG에 악몽이 됐다. 파울 장면에 대해 번복은 없었고, 극적인 골에 성공한 맨유가 원정 다득점 제도에 의해 8강에 진출했다.

해당 경기에 부상으로 불참한 네이마르는 심판들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었다.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4명의 남자가 TV 앞에서 느린 동작으로 다시 본다. 등을 돌린 채 손으로 무엇을 하겠나?”며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었지만 네이마르가 실제로 경기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점은 여지없는 사실이다. 이번 징계로 네이마르는 2019/20시즌 UCL 조별리그 6경기의 절반을 뛸 수 없게 됐다.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도 뛰지 못하는 네이마르가 징계 이후 PSG의 숙원을 위해 순도높은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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