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주의자’ 시메오네, “펠릭스 오면 팀 업데이트 해야 돼”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시메오네가 2011년 아틀레티코를 맡은 이후 가장 힘든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 여름 아틀레티코는 주축 선수들이 떠나며 한 시대를 마무리하게 됐다.

디에고 고딘, 후안 프란, 필리페 루이스 등이 자유 계약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루카 에르난데스, 앙투앙 그리즈만, 로드리고도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 사실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당면한 혼란에 대해 “어려운 과도기지만 우리는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다”고 흥미로운 도전으로 바라보며 “계속되는 도전이다. 오늘날 아틀레티코에 많은 것을 해준 큰 선수들이 떠나는 상황을 직면하게 됐다”고 현실을 인정했다.

이어 “7년 반 동안 2위, 3위, 1위, 2위 등을 해왔다.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닥칠 미래를 바라봤다.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 입단을 앞둔 유망주 주앙 펠릭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만약 주앙 펠릭스와 다른 선수들이 이전 팀원들과 다른 특성이라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새롭게 업데이트 해야할 것”이라면서 “훈련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새로운 선수들이 도착하면 새로운 콘셉트로 팀을 꾸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의 거두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사이에서 짜임새 있는 수비에 이은 효율적인 공격으로 성적을 내온 클럽이다. 빈틈없는 조직력이 생명인 만큼 이번 여름처럼 팀원들의 대대적인 변화는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올해의 도전은 감독 부임 이후 가장 힘든 도전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쉽지 않은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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