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의 이적 암시? ''내가 바르사에서 뛸지 모르겠다''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필리페 쿠티뉴(26, FC바르셀로나)가 이적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쿠티뉴는 19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남아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해 1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 올 때까지만 해도 장밋빛 미래가 비춰졌다. 리버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던 기량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쿠티뉴는 공격수, 미드필더 어느 한 자리에 정착하지 못했고,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 뛰는데 그쳤다. 경기력도 기대에 밑돌아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무성하다. 파리 생제르맹은 2선 강화를 위해 쿠티뉴를 점찍었고, 에이전트와 접촉할 정도로 적극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쿠티뉴는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마치고 거취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은 이적으로 기운 모양새다. 쿠티뉴는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얼마나 머물지 모른다. 아무도 미래를 알지 못하고, 지금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는데 집중한다"라며 대회 후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