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1384억원' 더 믿는다…바르사가 이적불가 선언한 선수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의 이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뎀벨레 에이전트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뎀벨레 측은 일부 클럽이 관심을 보인 사실을 전달했다"며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이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뎀벨레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네이마르를 대신하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1억500만 유로(약 138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유망주다. 뎀벨레의 개인기술은 분명 빛났지만 잦은 부상과 성실하지 않은 태도가 문제라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수차례 뎀벨레에 대한 믿음을 보였지만 이적 시장 이야기는 또 달랐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과 맞물려 뎀벨레가 '현금+선수' 방식으로 협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뎀벨레도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와 PSG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속 보도도 있었다.

바르셀로나 생각은 변함이 없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뎀벨레 영입에 투자했던 1억500만 유로를 그대로 지불할 클럽이 있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100% 이적료 회수가 되지 않는 한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새 시즌에도 믿어볼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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