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1,700억 얹어 이 선수와 바꿀 수 있을까
입력 : 2019.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매물로 나온 네이마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여러 안이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곧 죽어도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였다. 선수 측은 이리저리 휘둘렸지만, 구단은 "못 보낸다"를 고수했다. 지난 2017년 여름 바이아웃 금액 2억 2,000만 유로(약 2,889억 원)나 들여 네이마르를 품은 PSG는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도전하리란 의사를 피력했다.

하지만 PSG도 슬슬 지쳐가는 모양이다. 네이마르는 2년 연속 중족골이 부러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바라봐야만 했다. 그 사이 팀 내 불화나 팬과 충돌 등 숱한 사건, 사고에 휘말렸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바르세로나 복귀설 등 시끄러운 일이 한둘이 아니었다.

PSG가 기대하는 건 레알의 입질. 과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네이마르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합류를 기대한 적도 있었다. 물론 당시와는 양 측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새로운 레알을 꾸리려는 의지와 쓸 수 있는 이적자금이 있음에 눈길이 향한다.

영국 복수 매체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심을 보였다. 선수에 현금을 얹는 방식도 제기됐다. '메일'은 "레알이 가레스 베일에 1억 1,500만 파운드(약 1,698억 원)를 추가해 네이마르와 바꾸는 안이 있다"고 전했다. 레알로서도 처치곤란 베일을 처분할 기회. 선수 측에서 임대로는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아 두통을 앓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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