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는 전세계 TOP3'' 이집트 주장의 굳은 신뢰
입력 : 2019.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집트의 자랑' 모하메드 살라.

살라는 지난 시즌 유럽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어깨를 다쳐 눈물을 흘렸던 것과는 달랐다. 토트넘 홋스퍼와 싸워 2-0 승리로 환히 웃었다. 살라에 힘입은 리버풀은 무려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재탈환했다.

살라는 이집트 선수로 쓴 역사를 빼놓지 않았다. 냉정히 말해 축구 선진지로 꼽히는 곳은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행이 28년 만의 대회 진출일 만큼 주류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에 살라는 "내 커리어가 정말 만족스럽다. 이집트 시골에서 수도 카이로로, 그리고 이집트 국적으로 이 경지에 올랐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감격했다.

이에 이집트 대표팀 주장인 아흐메드 엘모하마디도 한 마디 거들었다. 'ESPN'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둔 엘모하마디는 "살라는 전 세계 통틀어 TOP3에 든다. 이집트 축구는 물론, 나라 전체에 엄청난 존재"라고 치켜세웠다.

또, "살라는 어느 팀에 있든 굉장한 플러스 요소다. 모두가 그의 퍼포먼스를 기대한다"던 엘모하마디는 "물론 살라도 23명의 대표팀 선수 중 하나다. 우리는 서로를 잘 도울 것이다. 원팀으로 플레이하려 한다. 단, 살라가 있음으로써 분명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 본다"라고 선전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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