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제성, 5이닝 2실점에도 ‘6패 위기’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인턴기자= 배제성(22∙KT 위즈)이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배제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1개. 몇 차례 위기가 있었음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간 배제성은 타선의 미진한 득점 지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배제성은 1회 1사 이후 김하성과 이정후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제리 샌즈에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이후 김규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대량 실점은 피했다.

1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배제성은 2, 3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4회에 또 한 번 위기에 몰렸다. 배제성은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이어 샌즈와 김규민에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에 몰리고 만다. 이어 후속타자 장영석에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다시금 키움에 리드를 내줬지만, 임병욱과 박동원을 범타를 처리했다. 자칫 키움에 빅이닝을 내줄 수도 있었으나 1점만 내주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또 한 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맛보면서 주권에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배제성은 20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52이닝)에 나와 1승 5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7경기에 나섰다. 이날 배제성은 5이닝 2실점 하며 선발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으나 정작 타선이 그를 돕지 못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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