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0-4로 졌는데... “레알 쿠보, 바르사 비달 조롱”(남미언론)
입력 : 2019.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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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지나치게 포장하려 애쓰는 모습이다. 일본에 이어 남미까지 칭찬 행렬에 가세했다.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일본 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플레이에 남미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일본은 지난 18일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1차전에서 0-4로 졌다. 기대를 모은 쿠보가 등번호 21번을 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완패를 못 막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등의 소식을 다루는 남미 언론 'bolavip'는 일본의 패배에도 불구 쿠보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쿠보가 레알 일원으로 큰 일을 해냈다”고 주목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후반 12분 쿠보가 상대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이를 뚫은 것, 20분경 칠레 박스 근처에서 드리블로 태클하는 비달을 가볍게 따돌린 두 장면이었다.

이에 'bolavip'는 “쿠보가 바르셀로나 소속인 아르투로 비달을 완벽히 무찔렀다. 레알 소속인 그가 첫 번째 임무를 완수했다. 비달이 몸을 던져 막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18세 유망주에게 조롱당했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미소 짓게 있을 게 분명하다”며 억지스러운 주장을 했다. 이를 일본 다수 매체가 인용 보도하며 흥분했다.

사진='bola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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