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천적’ 맥과이어, ‘기회의 땅 대전’에서 시즌 3승 도전
입력 : 2019.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덱 맥과이어 (30, 삼성 라이온즈)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대전 이글스파크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4경기 출전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맥과이어는 퇴출설이 거론될 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내용을 보이며 현재까지 QS(퀄리티 스타트)는 단 4차례에 불과하다.

거듭된 부진 속에서 맥과이어는 한화만 만나면 힘을 냈다. 올 시즌 2차례 만난 한화와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내용으로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첫 맞대결을 펼쳤던 대전 한화(4/21)전에선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호투하며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데뷔 첫 승리를 완벽하게 장식하며 퇴출 위기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노히트노런 징크스 때문이었을까. 맥과이어는 이후 4차례 선발등판에서 승 없이 1패만을 기록하며 또다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시 퇴출과 잔류의 갈림길에 선 맥과이어는 시즌 두 번째 한화와 맞대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냈다. 이후 3실점을 기록했지만, QS를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두 번째 한화전 이후 부상과 함께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불운까지 겹쳤다. 3경기서 1패만 기록, 승수 추가에 또다시 실패했다. 승이 절실히 필요한 맥과이어가 기회의 땅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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