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요스 말고 이 선수!...토트넘이 원하는 에릭센 협상 조건 (英 언론)
입력 : 2019.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협상 조건으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 에릭센과 아센시오를 교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에릭센을 원하고 있음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에릭센도 최근 인터뷰에서 "내 경력에 있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하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흥미로운 카드를 꺼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세바요스에 4,500만 파운드(약 663억원)의 이적료를 더한 조건으로 에릭센 영입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토트넘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제안이었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몸값으로 1억 3,000만 파운드(약 1,915억원)를 책정한 상황이었고, 세바요스는 구상에도 없었다.

토트넘은 세바요스가 아닌 아센시오를 에릭센의 협상 조건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1군 경험이 더 많은 그가 에릭센을 대체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물론 쉽지 않은 거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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