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이 영입 요청한 바르사 선수...이강인 미래에 영향 (西 언론)
입력 : 2019.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데니스 수아레스 영입을 요청했다. 이강인의 미래에 지ㄷ한 영향을 끼칠 영입 건이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스'는 22일(한국시간) "마르셀리노 감독이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에게 데니스 영입을 요청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바르셀로나에 머물며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피냐 알칸타라도 협상 대상 중 하나다.

이강인의 미래는 데니스 영입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수페르 데포르테스도 데니스 영입 건이 이강인의 미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원하는 데니스가 발렌시아에 합류한다면, 포지션 경쟁자인 이강인이 떠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데니스를 얻고, 이강인을 놓치는 게 옳은 결정인지는 의문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임대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었지만, 20세 이하 월드컵 활약으로 그에 대한 재평가에 들어갔다. 팬들도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보다, 이강인을 중용해 성장시키라는 목소리다.

현지 언론에서도 데니스 영입에 물음표를 던졌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데니스 영입건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데니스를 영입할 경우 이강인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마르셀리노 감독의 계획을 우려했다.

한편, 이강인의 대리인 하비 가리도는 지난 20일부터 파블로 롱고리아 기술이사, 알레마니 단장 등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논의 중이다. 가리도는 첫 미팅이 끝난 뒤 "이강인에 대해 할 얘기가 많다"며 협상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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